접경지역 시장 군수들 "ASF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재설정해야"

진교원 2023. 3.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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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철거·관리지역 재설정 건의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접경지역 사진전 등 문화예술대회·접경지역 발전 포럼 개최 △접경지역 어민 생존권 위협하는 불합리한 조업한계선 개선 건의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사업 지원 건의 △군(軍) 유휴부지 정보 공유·활용 건의 △ASF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철거·관리지역 재설정 건의 △군부대 휴양시설과 군사시설 이전 경비 국비 부담 건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상시 개방 건의 등을 비롯해 16개 안건이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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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제서 접경지역시장군수 협의회 개최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참여 등 16개 안건 의결
▲ 2023년 상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1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문경복 회장,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한 접경지역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인제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철거·관리지역 재설정 건의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참여키로 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문경복 옹진군수, 이하 협의회)는 1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등 인천·경기·강원 접경지 시장·군수,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접경지역-DMZ 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법·제도 정비용역 보고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접경지역 사진전 등 문화예술대회·접경지역 발전 포럼 개최 △접경지역 어민 생존권 위협하는 불합리한 조업한계선 개선 건의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사업 지원 건의 △군(軍) 유휴부지 정보 공유·활용 건의 △ASF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철거·관리지역 재설정 건의 △군부대 휴양시설과 군사시설 이전 경비 국비 부담 건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상시 개방 건의 등을 비롯해 16개 안건이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협의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철거·관리지역 재설정에 대해 “환경부에서 ASF 대응·차단을 위해 광역 울타리 설치후, 지자체에서 1·2차 울타리를 설치토록 했는데, 국도변 미관저해·주민 안전 불편초래·야생동물 생태통로 차단 등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내 불필요한 일부 울타리 철거와 함께 ASF 대응 관련 관리지역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뜻으로 모으자’는 취지아래 접경지역 10개 시·군단체장이 솔선수범해 고향사랑 릴레이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 릴레이 기부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와함께 협의회는 지난 2022년 하반기 협의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 중 접경지역 내 가장 뜨거운 사안으로 떠올랐던 ‘군(軍) 급식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철회’ 안건에 대해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나가돼, 지난 2022년 12월 19일 ‘군 급식 개선대책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최대한 감안해 오는 2024년까지 군 급식 식자재 수의계약 비중을 전국적으로 70%까지 유지키로 한다고 국방부에서 답변했다고 밝혔다.

문경복 협의회장은 “남북한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접경지역의 역할과 사명이 중요한 시기”라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과 협의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2023 하반기 정기회의는 오는 9~10월 중 강화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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