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 빌딩 경비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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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의 한 빌딩에서 당직 근무를 서던 경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종로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빌딩에서 관리업체 소속 보안 직원인 4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A씨는 동료 직원에게 발견돼 경찰에 신고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

유족 측은 A씨가 24시간 당직 근무를 연거푸 서다가 과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이 사건 관련 성명을 내고 "한 해 과로사로 생을 마감하는 노동자가 최근 5년 평균 500명이 넘고 있다"며 "장시간 집중노동을 제도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