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농기원 이전 부지·웅동지구·고리원자력 현장활동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가 지역 내 현안사업과 관련해 14일 상임위원회별로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제420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2023년 제1차 수시분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관련해 경남농업기술원 이전 예정 부지인 진주시 이반성면 일대를 방문했다.

기획행정위는 경남도로부터 농업기술원과 동물위생시험소 이전 계획을 청취하고 이전 사업비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는 농업기술원 이전 부지 매입 등과 관련해 땅값과 건설자재 단가 상승 등으로 사업비를 변경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창원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현동 공공주택 대상지, 경남소방본부를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벌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건설소방위는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관계자로부터 주요 시설과 사업 진행상황을 듣고 레저단지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동 공공주택단지에서는 안전사고 예방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라고 당부했다.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지 활동은 국가 기간시설인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함으로써 도내 원전산업 발전방향과 지원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때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자력 핵심 주기기 제조현장을 확인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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