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케이블카 직접 본 오세훈 "한강 곤돌라 조금 더 고민"

유덕기 기자 2023. 3.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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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한강 횡단 곤돌라 사업에 대해 수요를 자세히 검토해 신중하게 노선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민간 투자를 받아 한강을 건너는 곤돌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곤돌라는 대관람차인 서울링과 함께 오 시장이 이끄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상징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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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한강 횡단 곤돌라 사업에 대해 수요를 자세히 검토해 신중하게 노선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럽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도시형 케이블카인 'IFS 클라우드' 승강장을 방문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곤돌라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관광과 교통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는 대상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와서 보니 경제적인 타당성이나 실용성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다"며 "어느 위치에 설치하느냐에 따라서 경제성 등의 편차가 크기에 조금 더 노선을 연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민간 투자를 받아 한강을 건너는 곤돌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가 구상 중인 한강 곤돌라는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한강을 즐기는 여가문화 거점입니다.

시는 후보지로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일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두 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교통 접근성과 연결성이 부족해 곤돌라와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이 필요한 곳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곤돌라는 대관람차인 서울링과 함께 오 시장이 이끄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상징 사업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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