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커스 '호주 핵잠 조기공급'에 "평화 위한 협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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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영국·호주 간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 정상회의에서 호주에 원자력추진 잠수함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임 대변인은 "호주의 재래식 무장, 원자력추진 잠수함, 핵 등을 위한 협력과 관련해 그간 해당 3국(미·영·호주)과 국제사회 간에 투명한 정보 공유가 이뤄진 점을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역내 평화·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3국의 노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국제 비확산 규범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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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부가 미국·영국·호주 간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 정상회의에서 호주에 원자력추진 잠수함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는 역내 평화·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모든 협력 노력을 지지한다"며 "이런 노력이 투명하게 진행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임 대변인은 "호주의 재래식 무장, 원자력추진 잠수함, 핵 등을 위한 협력과 관련해 그간 해당 3국(미·영·호주)과 국제사회 간에 투명한 정보 공유가 이뤄진 점을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역내 평화·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3국의 노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국제 비확산 규범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오커스 정상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 '미국이 오는 2030년 초부터 호주에 원자력잠수함 3척을 판매하고 필요시 2척을 더 판매한다'는 등의 내용의 담았다.
호주가 이 같은 계획대로 원자력잠수함을 확보할 경우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러시아에 이어 세계 7번째 원자력잠수함 보유국이 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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