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첫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밀양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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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경남 밀양에 설립된다.
기업지원센터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설립돼 영남권 최초로 수소 시험과 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박완수 지사는 "수소기업 밀집 지역인 경남에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수소환경 핵심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역 수소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기술 개발로 수소산업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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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경남 밀양에 설립된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수소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수소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이하 기업지원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했다.
기업지원센터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설립돼 영남권 최초로 수소 시험과 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동안 수소 관련 제품은 영월, 대전, 음성 등 중부권에 있는 기관에서 시험평가, 인증을 진행해 관련 기업 등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협약에는 경남도, 밀양시,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창원대학교와 범한퓨얼셀, 이엠솔루션, 하이에어코리아, 광신기계공업, 지티씨 등 도내 수소전문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은 지역 수소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실증사업 지원 및 사업 공동 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 및 조직 구성·운영, 기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등을 약속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기업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총 41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환경의 소재·부품에 대해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시험분석과 평가를 실시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과 기술, 산업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발굴과 수소전문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창원대학교는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과 수소산업 업종전환 지원을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수소전문기업들은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술 역량 강화,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박완수 지사는 "수소기업 밀집 지역인 경남에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수소환경 핵심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역 수소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기술 개발로 수소산업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국정과제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과 민선 8기 도정과제인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 달성을 위해 수소 소재부품 및 기계설비가 강점인 창원을 중심으로 김해, 밀양 지역에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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