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라디오, 경기·인천 전역에서 한 개 채널로 청취 가능

이준구 기자 2023. 3. 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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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국하는 OBS라디오는 경기·인천 전역에서 단일주파수인 FM 99.9MHz로 청취할 수 있다.

OBS는 선명한 음질과 청취자 편의를 높이고자 유럽에서 상용화된 단일주파수방송망(SFN: Single Frequency Network)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취자들은 OBS라디오 방송권역인 경기·인천 전역을 이동하면서 주파수 변경이나 끊김 현상 없이 생생한 교통정보나 실시간 재난정보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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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취자 편의성 위해 FM 99.9MHz 국내 첫 단일 주파수 서비스
30일 개국 맞춰 수원광교산, 양평용문산, 파주감악산 등에 송신소

OBS라디오 주조정실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오는 30일 개국하는 OBS라디오는 경기·인천 전역에서 단일주파수인 FM 99.9MHz로 청취할 수 있다.

OBS는 선명한 음질과 청취자 편의를 높이고자 유럽에서 상용화된 단일주파수방송망(SFN: Single Frequency Network)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라디오 방송사가 단일주파수로 방송권역을 커버하기는 OBS라디오가 처음이다.

이로써 청취자들은 OBS라디오 방송권역인 경기·인천 전역을 이동하면서 주파수 변경이나 끊김 현상 없이 생생한 교통정보나 실시간 재난정보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아날로그 기반인 국내 라디오 FM방송은 초단파 주파수로 송출하다보니, 산악지형이 많은 지형 특성 때문에 동일 방송권역 내에서 송·중계소 별로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른바 복수주파수방송망(MFN: Multi Frequency Network)을 채택하고 있다.

타 방송사는 수도권에서 동일한 방송 내용을 송출하고자 각 송신소마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청취자가 방송을 듣고자 하는 위치에 따라 주파수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OBS라디오가 도입한 단일주파수방송망(SFN) 방식은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한 3곳의 송·중계소에서 동일한 99.9MHz 주파수를 통해 송·수신한다.

따라서 청취자는 수도권 내 어디서나 별도의 주파수 조정 없이 선명한 OBS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차량 주행 중 라디오를 들을 때 주파수를 변경하지 않아도 돼 안전운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OBS라디오는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파주 감악산 등 경기·인천지역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 정상에 송신소를 준비 중에 있다.

김학균 OBS 대표이사는 “OBS의 방송 철학은 시청자·청취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단일주파수방송망(SFN) 서비스를 채택한 이유도 청취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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