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비행기 옆좌석 앉혀 제주여행…‘댕댕이 전세기’ 완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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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제주여행을 즐기는 전세기 상품이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반려견을 동반한 2박3일 자유일정 여행상품인 '댕댕이 제주 전세기'가 제주와 김포 노선에서 시범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 운영은 한국관광공사와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 펫 전세기 예약플랫폼 펫 엔젤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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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제주여행을 즐기는 전세기 상품이 운영된다. 이 상품은 나오자마자 잇따라 완판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반려견을 동반한 2박3일 자유일정 여행상품인 ‘댕댕이 제주 전세기’가 제주와 김포 노선에서 시범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 운영은 한국관광공사와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 펫 전세기 예약플랫폼 펫 엔젤이 주관한다. 반려견이 견주와 함께 항공기 좌석에 앉아 항공기를 이용하는 전세기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상품은 16일 오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고 2박3일 동안 개별 자유일정으로 여행한 뒤 18일 오후 돌아가는 일정으로 짜였다. 이를 시작으로 매달 한 차례씩, 오는 12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댕댕이 제주 전세기’는 보호자 1인당 1마리의 반려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 이하)을 동반할 수 있고, 1회당 30명 안팎을 모집한다. 기존 항공기는 반려견을 기내 탑승객 좌석 하단에 넣지만, 이 전세기는 옆자리에 앉힌다.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도 제공한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판매한 ‘3월 상품’은 반려인 33명(반려견 18마리)이 신청해 완판됐다. 탑승객 1명과 반려견 1마리의 왕복 항공료는 39만원이다. ‘4월 상품’은 49만8천원으로 10만8천원이 비싸지만 모두 판매됐다.
제주관광공사는 16일 오전 ‘댕댕이 제주 전세기’가 도착하면 공항 도착장에서 환영행사를 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말까지 반려인 300명과 반려견 250마리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월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입할 수 있는 식당과 카페, 관광지, 숙박시설 등 200곳에 대한 각종 시설 정보를 담은 ‘혼저옵서 개’를 구축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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