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관계 개선…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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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고, 한미일 안보협력의 깊이와 넓이가 더 커지지 않겠나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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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고, 한미일 안보협력의 깊이와 넓이가 더 커지지 않겠나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한미일 공조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핵 문제를 다뤄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게 북핵 억제다. 한미 양국 간 동맹 차원에서 확장억제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그다음에 한미일 안보협력의 틀 속에서 지금까지 대처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정상화도 이번 정상회담 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한일 지소미아는 양국이 북한군과 북한 사회 동향, 핵·미사일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체결한 군사협정으로서 양국이 수집·보유한 관련 정보를 서로 보완하는 게 주된 목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소미아는 현재까지 한일 간에 잘 작동되고 있지만 형식적 측면에서 지난 정부가 중단과 보류, 이런 절차가 단행되는 과정 속에서 매끄럽지 않게 와 있는 측면이 있다"며 "한일관계가 개선되면 지소미아 문제도 형식적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 한미일 안보협력 맥락 속에서 한일 간에 다양한 논의들이 안보 차원에서 활발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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