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미 카터, 나에게 사망한 이후 추도 연설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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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암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자신이 사망한 이후에 추도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CNN,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 모금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이런 말은 미리 하지 말아야 하지만 그(카터 전 대통령)는 나에게 추도 연설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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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터 1976년 대선 출마 때 적극 지지 인연
암투병 카터 병원서 연명 치료 중단하고
자택 돌아와 호스피스 돌봄 받아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암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자신이 사망한 이후에 추도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CNN,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 모금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이런 말은 미리 하지 말아야 하지만 그(카터 전 대통령)는 나에게 추도 연설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오랜 기간 암 투병을 했다.
그는 2015년 8월 뇌암 진단을 받았지만 같은해 12월 완치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발병했다. 최근 암이 간과 뇌까지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터센터는 카터 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병원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1976년 카터가 대선에 출마할 당시 초선 상원의원으로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인연이 있다.
바이든은 2021년 4월 취임 100일을 맞아 조지아주를 방문할 당시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플레인스를 찾아 카터 부부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
민주당 출신인 카터는 2018년 말 94세로 사망한 조지 하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후 미국 내 역대 대통령 중 최고령 대통령이 됐다. 카터는 올해 98세다.
카터는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제39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는 2002년에 수십 년간 국제 분쟁을 중재하고 인권을 신장시키며, 경제와 사회 개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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