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주총 시즌, 사내외 이사 선임안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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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사 주주총회(이하 주총) 주요 안건으로 '사람'이 오른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예정된 주총에서 창업자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3년 임기로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의안을 다룰 예정이며 같은날 NHN도 정우진 대표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넵튠은 오는 29일 주총을 열고 유태웅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며 강율빈 애드엑스플러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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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넷마블은 오는 29일 예정된 주총에서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권영식, 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3년간 선임한다.
이사회와 경영진을 분리해 이사회의 경영 감독권한을 강화한 집행임원제를 2016년 도입한 이후 넷마블의 사내이사는 방 의장이 유일했다. 기존 집행임원이자 사업총괄담당 권영식 대표와 경영전략담당인 도기욱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에 모든 권한이 통합됐다.
또한 기타비상무이사인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을 3년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겸 감사이사에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CJ ENM 엔터테인트부문 경영지원 실장을 신규 선임한다.
대표이사의 재선임 건도 다수 상정됐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예정된 주총에서 창업자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3년 임기로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의안을 다룰 예정이며 같은날 NHN도 정우진 대표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박용현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을 오는 24일 예정된 주총에서 다룬다. 같은날 한빛소프트도 이승현 대표를 3년 임기로 재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에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신규 선임한다.
넵튠은 오는 29일 주총을 열고 유태웅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며 강율빈 애드엑스플러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넵튠은 지난해 11월 광고회사인 애드엑스를 흡수합병했으며 모바일 게임 광고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자회사 에드엑스플러스를 두고 있다.
새로운 사외이사를 맞이하는 게임사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ESG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를 3년 임기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오는 29일 예정된 주총에서 다룰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오는 30일 주총에서 판사, 변호사 재직 경험을 보유한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썸에이지는 사외이사에 조영기 NXN(엔엑스엔) 경영총괄을 선임할 예정이다. 조 경영총괄은 같은날 NXN 이사로 취임한다. NXN은 모바일 액션RPG '레이븐'을 개발한 유석호 대표가 설립했으며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MMORPG '라이즈(RISE)'를 개발 중이다.
주총과 별개로 회사에 주요 변동사항도 감지됐다. '스페셜포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의 대주주가 변경됐다. 지난 10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4일 예정된 주총에서 지분 14.87%를 보유하면서 최대 주주가 되는 시티랩스에서 등기이사 2인을 선임할 예정이다. 시티랩스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통합솔루션 개발 및 공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스파는 M&A로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킹스레이드' 흥행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 진출했으나 원히트 원더에 그치면서 회생 절차를 밟는 상태다.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며 인수의향서를 오는 22일까지 받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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