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관심 차단에 총력...빠르게 재계약 나선다

2023. 3.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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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풀럼이 토트넘의 관심을 차단하기 마르코 실바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한다.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없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토트넘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려 한다.

자연스레 새로운 감독 후보로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과거 토트넘의 감독직을 맡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시작으로, 토마스 투헬, 브라이튼의 로베로트 데 자르비 감독 등이 언급됐다.

최근에는 풀럼의 실바 감독도 등장했다. 실바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왓포드, 에버턴을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2021-22시즌부터는 풀럼을 이끌며 챔피언십(2부리그)을 경험했다. 실바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며 풀럼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올시즌은 잔류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풀럼은 승점 39점(11승 6무 10패)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6위 리버풀(승점 42점)과 단 3점 차이로 후반기 성적에 따라 유럽대항전 출전 티켓 확보도 가능하다. 승격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풀럼이다.

물론 실바 감독은 토트넘의 1순위가 아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실바 감독이 토트넘의 감독 리스트 상위권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토트넘이 원하는 후보들이 감독직을 거절할 경우 실바 감독도 고려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럼도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풀럼은 실바 감독을 향한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풀럼과 실바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올시즌이 끝나면 잔여기간은 1년으로 재계약 시점이 다가왔다. 풀럼 입장에서는 보다 빠르게 새 계약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르코 실바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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