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국비 지원돼야"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선정 강조

김병수 김포시장이 14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포시는 남북교류의 중심, 평화를 상징하는 관광명소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2021년 개장 후 월평균 8000여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김포시의 대표적 관광지다. 지난 2월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3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공모에도 최종 선정됐다.

2022년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 평균 90점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다. 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 외부주차장 추가 조성,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운영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람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김포시는 온라인 우선 예약 및 회차별 운영을 통해 입장객을 제한하고 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김포시를 비롯해 강화군, 옹진군,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 10개 시·군 단체장이 지역의 현안과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접경지역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접경지역·DMZ 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16개 안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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