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7일 日게이오대 특강…'미래 위한 결단' 강조할듯(종합)

한지훈 2023. 3. 14.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현지 대학생들을 만나는 일정을 갖는다.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가칭)이 청년교류 증진 등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관련 '한일 미래청년기금' 의미 설명하고 이해 구할 듯
연세대 학위수여식에서 깜짝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2.27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한지훈 기자 =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현지 대학생들을 만나는 일정을 갖는다.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게이오대학에서 한국 유학생과 일본 대학생을 상대로 강연회를 갖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 한일 관계의 주역들을 격려하고 양국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가칭)이 청년교류 증진 등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전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협력' 언급을 전하며 "오늘 시점에서 보면 과거의 문이 조금 더 커 보일 수 있지만, 한일관계를 강화해 나가면 언젠가는 미래의 문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 언론이 방일 이틀째인 17일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經團連·게이단렌) 간담회' 이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해당 행사에서 '미래청년기금' 조성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ai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