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대신 ‘도전’ 선택…히샬리송 평판 바뀌었다

김환 기자 2023. 3.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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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에 대한 평판이 달라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콘테 감독, 그리고 자신을 위해 싸우기로 결정했다. 노팅엄전은 히샬리송의 날처럼 느껴졌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함께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히샬리송은 사과했고,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했다"라며 히샬리송의 선택과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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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히샬리송에 대한 평판이 달라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전반전에만 두 골 차이로 달아났다. 전반 19분 해리 케인이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5분에는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처리했다. 쐐기골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후반 17분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패스를 정교한 컨트롤로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했다. 이후 토트넘은 한 골 실점했지만, 기분 좋은 2점차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득점자 명단에는 없지만, 이날 히샬리송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경기 전부터 히샬리송의 출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지난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이 끝난 뒤 히샬리송이 인터뷰를 통해 부진을 겪고 있는 이번 시즌에 대한 불만감을 토로한 게 시작이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히샬리송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저격했다며 해당 인터뷰를 조명했다.


다행히 큰 화로 번지지는 않았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한 말로 해당 사건을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냈다. 이후 히샬리송을 노팅엄전에 선발로 내보냈다.


히샬리송은 자신을 향한 믿음에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손흥민의 골을 도운 것을 포함해 두 골에 직접 관여했고, 케인의 선제골 과정에서도 히샬리송의 역할이 있었다. 또한 무효 처리가 되기는 했으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자신이 맡은 임무를 마친 히샬리송은 후반 막바지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되어 나갔다.


이 경기 이후 히샬리송에 대한 평판이 달라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콘테 감독, 그리고 자신을 위해 싸우기로 결정했다. 노팅엄전은 히샬리송의 날처럼 느껴졌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함께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히샬리송은 사과했고,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했다”라며 히샬리송의 선택과 활약을 칭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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