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 SUV EX90, LG엔솔 배터리 장착할까

김창성 기자 2023. 3. 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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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국내시장에 출시된 볼보자동차의 순수 전기 SUV EX90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을 방문한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이미 국내 업체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짐 로완 CEO는 "EX90에는 중국 CALT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며 "이미 우리는 한국업체와 협업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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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국내 출시, 내년 중순 고객 인도… 1회 충전시 최대 600㎞ 주행
짐 로완 볼보 CEO가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래 전동화 전략을 비롯한 EX90의 국내 출시 계획 등을 설명했다. /사진=볼보코리아
올 연말 국내시장에 출시된 볼보자동차의 순수 전기 SUV EX90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을 방문한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이미 국내 업체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가은 내용이 담긴 미래 전동화 전략과 한국시장 공략 계획 등을 내놨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짐 로완 CEO를 비롯해,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CSO),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총 7명의 볼보 본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짐 로완 CEO는 "한국은 세계 판매량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고객을 우선시하고 지속해서 향상하려는 노력 끝에 이런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순수 전기 SUV 'EX90' 출시 등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EX90은 지난해 11월 스웨덴서 처음 공개된 볼보의 순수 전기 SUV다. 8개의 카메라, 5개 레이더, 16개 센서 및 라이다(LiDAR) 등 최첨단 기술을 갖춰 이른바 '바퀴 달린 컴퓨터'로 불린다.

첨단 기술로 사고율을 19% 낮추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600㎞(WLTP 기준)다.

볼보는 노스볼트와 합작사(JV)를 만들어 본사가 있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2025년까지 배터리 셀공장을 설립,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확충할 계획이다.

볼보는 이곳에서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셀을 연간 최대 50GWh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50만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언론의 관심은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과의 협업 여부다. 볼보가 순수 전기차 제조업체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가 라인업 확장을 위해서라도 국내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진행할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짐 로완 CEO는 "EX90에는 중국 CALT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며 "이미 우리는 한국업체와 협업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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