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동탄~고덕 열수송관 해법찾기 분주

정숭환 기자 2023. 3. 14.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오산시 이권재 시장이 관내 남북을 가로지르는 '동탄~고덕 열수송관' 매설공사로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노선 변경 및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성남 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를 만나 "2018년 발생한 고양 열수송관 파열사고 이후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며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노선 변경과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이권재 시장이 관내 남북을 가로지르는 ‘동탄~고덕 열수송관' 매설공사로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노선 변경 및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성남 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를 만나 "2018년 발생한 고양 열수송관 파열사고 이후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며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노선 변경과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동탄2 열병합발전소에서 평택고덕지구까지 총 19.3㎞의 열수송관 매설공사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방도 317호선 5.2㎞ 구간에는 900㎜관로 2열을 매설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부산동 소재 3300세대 오산시티자이 아파트 단지를 경유해 인근 초등학교 앞으로 지나간다.

시는 난방공사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도 만나 열수송관이 경부고속도로 법면 쪽으로 매설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경부고속도로 확장계획 및 고속도로 시설물 저촉,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불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