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과학자는 노벨상 수상 가능할까... 유리천장 뚫는 ‘핀셋 정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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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기술인들이 겪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과 직장 내 젠더 장벽 문제를 해결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환경 조성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달 15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림원 1층 성영철홀에서 '한국 여성과학자의 노벨상 수상은 요원한가'를 주제로 제207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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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기술인들이 겪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과 직장 내 젠더 장벽 문제를 해결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환경 조성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달 15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림원 1층 성영철홀에서 ‘한국 여성과학자의 노벨상 수상은 요원한가’를 주제로 제207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림원 산하 ‘여성과학자위원회’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와 김정선 동서대학교 부총장 겸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 회장이 기조발제자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노벨상과 여성과학자의 거리재기’를 주제로 과학기술계의 아킬레스건인 노벨상의 젠더 격차 문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초기 경력 구축과 학문적 네트워킹, 적정 연구비, 롤모델 등을 키워드로 필요한 정책도 분석한다.
김 부총장은 ‘글로벌 여성과학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성 제고’를 주제로 국내외 젠더 격차 현황과 원인을 분석한다. 여성과학자들의 네트워킹 확대를 바탕으로 한 과학자엄마들을 위한 정책 개발, 젠더장벽인식 조사 등 측정과 수치화를 통한 정책 제안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손소영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공주 이화여대 약학과 명예석좌교수, 김용연 국립암센터 연구소 최고연구원, 이영조 단국대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석좌교수, 정희정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경영대 혁신 창업 조교수, 김유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장 등이 참여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수월성 발휘 방안과 정책 지원 방향을 두고 토론할 예정이다.
유욱준 한림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 과학기술인의 수월성 발현과 과학계 다양성 추구를 위한 정책들은 단순히 개인의 경력 문제가 아닌 인재 확보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요건되고 있다”며 “국내외 여성연구자들이 직면한 현실과 이들을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와 실질적 도움이 되는 핀셋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림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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