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기관 이전 유치 우선 순위 정해…공항공사·마사회·GKL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가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한국공항공사(서울시 강서구), 한국마사회(경기도 과천시), 그랜드코리아레저(GKL·서울시 강남구)를 유치 우선순위 기관으로 정했다.
제주도는 2019년 '수도권 공공기관 제주 이전 방안 연구'를 실시한데 이어 '유관부서 전담팀(TF)'을 운영한 결과 24개 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한국공항공사(서울시 강서구), 한국마사회(경기도 과천시), 그랜드코리아레저(GKL·서울시 강남구)를 유치 우선순위 기관으로 정했다.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올해 대상기관 선정기준과 입지원칙 등 기본계획을 수립해 6월 중 발표하고, 하반기에 임대기관을 우선으로 옮긴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24곳은 제주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대상 기관도 제주로 이전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이라며 “이 중 중점 유치기관으로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등 10곳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도 전국 혁신도시 평균은 35.2%이지만 제주는 29.4%로 가장 낮았다.
이에 제주도는 1차 이전 공공기관들이 제주 경제와 산업에 미친 영향이 미미해,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파급효과가 큰 우량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도는 2019년 연구용역을 현재 상황에 맞게 현행화해 유치대상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 당위성 논리를 보강하는 한편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민간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제주 미래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추가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전기관 직원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대상기관에 제공할 인센티브 등도 마련 중이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제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결해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