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도봉구, '그물망 복지'로 쓰레기 더미 살던 중년 발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도봉구가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독거 중장년을 발굴·지원해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그물망 복지를 실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집수리 이후에도 도봉구는 대상자가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지원과 정기적인 안부확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알코올 의존도를 낮추고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도봉구가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독거 중장년을 발굴·지원해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그물망 복지를 실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웃주민의 신고로 해당 가구를 방문한 쌍문2동 공무원들은 현 거주지에서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해로울 것으로 판단하고 도봉구 디딤돌 주택에 임시거주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2월 22일 돌봄SOS센터 주거편의 서비스(대청소)를 진행해 총 7톤가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또한 도봉구 봉사단체인 동네119 집수리봉사단에 의뢰해 지난 3월 12일 도배, 장판, 씽크대 등 전반적인 집수리와 세탁기, 냉장고 등 중고 가전을 지원했다. 집수리 이후에도 도봉구는 대상자가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지원과 정기적인 안부확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알코올 의존도를 낮추고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변 이웃주민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시면 어려워하지 마시고 주민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그물망 복지를 넘어 촘촘한 미세망 복지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타에서 성범죄자가 된 그들…정준영·승리는 왜 그랬을까[그해 오늘]
- ‘부산 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 징역 9년 구형
- ‘아내의 불륜남을 소개합니다'..단톡방 폭로 대가는[사랑과전쟁]
- 김새론 측, 생활고 논란에 "현재 월세살이…아르바이트 하는 것 맞다"
- 강원 고교 '야자' 부활…도교육감 "학력 오를 것, 공부를 더 하니까"
- 與 "이재명, 개딸에 변명할 게 아니라 사퇴 결심해야"
- 주호영 "민노총 사무실서 '北지령문' 발견…종북세력 척결해야"
- 인천 현대시장 방화범 “불낸 이유? 술 취해 나도 모르겠다”
- 전성기 이끈 황금세대 쓸쓸한 퇴장...그래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 "기꺼이 친일파 되겠다"던 김영환, 화형식 경고에 제천방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