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해녀가 되고 싶다면 이곳으로"…법환해녀학교 교육생 모집

강승남 기자 2023. 3.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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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한 법환해녀학교 2023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법환해녀학교가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가 다음세대에도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취약계층 난방비 지원4월 7일까지 신청접수 제주 서귀포시가 에너지취약계층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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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한 법환해녀학교 2023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법환해녀학교 교육생들이 해녀 양성교육을 받고 있다.(서귀포시 제공/뉴스1

제주 서귀포시는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한 법환해녀학교 2023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4월 7일까지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1기)해 해녀문화를 체험하는 체험과정, 직업해녀를 육성하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우편, 방문(법환동어촌계)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5월20일부터 7월23일까지 총 86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주 교육내용은 잠수이론, 해녀문화, 실습 등이다.

졸업 후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인턴과정을 거쳐 지역별 어촌계에 가입 승인 후 정식 해녀로 활동할 수 있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해 지난해 8기까지 241명이 졸업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현직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법환해녀학교가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가 다음세대에도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취약계층 난방비 지원…4월 7일까지 신청접수 제주 서귀포시가 에너지취약계층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상경제민생회의 지원 결정에 따라 난방용 등유·LPG 구입비 지원사업 신청을 4월 7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세대 중 등유·LPG 보일러를 주 난방수단으로 사용하는 세대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단 △연탄쿠폰 수급세대 △등유바우처 수급세대 △긴급복지지원(겨울철 연료비) 세대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에서 급여를 받는 세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세대는 '2022년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의 차액(8400~34만3800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에너지바우처 미수급세대와 차상위계층에는 59만2000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카드발급(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종이쿠폰(차상위계층)을 수령해 오는 6월30일까지 난방용 등유·LPG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이 끝난 후 잔액 범위 내에서 영수증 증빙 시 환급도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난방용 등유·LPG 구입비 지원으로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연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르신 안심주택 '은빛누리' 입주자 모집

제주 서귀포시는 어르신 안심주택 '은빛누리' 입주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주택 '은빛누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조성한 주택이다. 노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고, 안전손잡이와 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주택 내부에는 개인실별 에어컨, 침대,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다.

또 공동주방과 거실에는 TV, 냉장고, 쇼파, 식탁,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돼 있다.

신청자격은, 서귀포시 주소를 두면서 사회보장급여(기초수급자, 차상위, 기초연금)를 받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혼자 사는 여성이다.

주택 임대료는 연 77만~ 82만원으로, 기초수급자의 경우 추가 감면된다. 입주 조건은 최초 2년 계약 후 신청자격 유지 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은빛누리는 기존 임대주택 사업과 달리 혼자 사는 어르신 간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돌보며 또 하나의 가족과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택이다"며 "우선적으로 수요가 많은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점차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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