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모레 한일 정상회담·만찬...“한일 관계 정상화”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3. 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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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일한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 먼저 첫째 날 오전에 일본 도쿄에 도착해 오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과 만찬을 이어가기로 했다. 둘째 날에는 일본 정·재개 인사들과 두루 접촉한 뒤 오후에는 일본 대학생과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그간 경색됐던 한일관계가 정상화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정체가 지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본격 교류의 여건을 다시 정비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과 경제협력을 가로막는 정책적 장벽들을 해소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한 불편 해소 등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운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기시다 총리의 배우자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의 만남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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