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유방암에서 간으로 전이암 ‘하이푸’ 치료 도움

이순용 2023. 3.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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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 발생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율이 높다.

국내 통계를 보면 유방암이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되면 5년 생존율은 40% 대로 줄어든다.

이렇게 다른 장기로 원격전이가 있어 유방암 수술이 불가능하면 항암 화학치료와 항호르몬치료,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전이된 간암의 치료에 항암, 방사선 등 여러 방법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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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괴사 시키고 암성 통증도 줄여줘"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 우리나라 암 발생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율이 높다. 그러나 늦게 발견돼 다른 장기까지 전이가 된 상태라면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지난 2022년에 발표 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24만7,952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고, 이 중에 유방암은 2만4,92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5위를 차지했다.

◇ 40~50대 여성이 가장 위험

나이대별로 보면 40대가 3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가 29.8%, 60대가 19.7%의 순이었다. 유방암은 늦게 발견하면 뼈, 폐, 간, 중추신경계 등으로 전이가 잘되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
암이다. 일반적으로 다름 장기로 전이된 유방암은 예후가 좋은 편은 아니다. 국내 통계를 보면 유방암이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되면 5년 생존율은 40% 대로 줄어든다.

이렇게 다른 장기로 원격전이가 있어 유방암 수술이 불가능하면 항암 화학치료와 항호르몬치료,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그리고 전이성 간암이라면 더 위험해 진다. 간기능이 망가져 간부전이 된다면 인체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이된 간암의 치료에 항암, 방사선 등 여러 방법이 쓰인다.

이럴 경우 간까지 전이된 환자는 체력저하 등 건강 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아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은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치료를 고려해 볼 만 하다. 국내 간암 치료에 新의료기술도 도입된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강력한 초음파 열에너지로 암세포를 죽이는 비침습,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마치 돋보기로 태양 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고강도 초음파를 암세포에 집속시키면 1~2초 안에 온도가 65~100도로 상승하면서 응고적 괴사가 일어나 암 조직이 사멸된다.

◇ 40세 이상 여성 1~2년 간격 검사 권장

유방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유방의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 증상이 아니다. 유방에 멍울이 있다고 모두 암은 아니다. 섬유낭성 질환, 섬유선종 등 양성인 경우가 더 흔하다.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이 권장된다. 이때는 유방 초음파 검사도 병행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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