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2025년까지 특성화고 64곳 서울형 마이스터고로 전환"

윤홍집 2023. 3.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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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에 마이스터고의 장점을 도입하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정책을 운영한다.

2025년까지 64개 특성화고를 서울형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내년까지 선도학교 20개교를 시범운영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2025년 64개 특성화고를 서울형 마이스터로고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 간 정기적 협의체 운영, 컨설팅 지원단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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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에 마이스터고의 장점을 도입하는 '서울형 마이스터고' 정책을 운영한다. 2025년까지 64개 특성화고를 서울형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 학령 인구 감소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의 특성화고를 마이스터 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마이스터고는 높은 수준의 직업교육 역량을 가진 마이스터고의 강점을 특성화고에 접목해 질 높은 직업교육을 구현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형 마이스터고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변화에 대응하는 고숙련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디지털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이 개발하는 체계적인 연차별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교육 수준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내년까지 선도학교 20개교를 시범운영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2025년 64개 특성화고를 서울형 마이스터로고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 간 정기적 협의체 운영, 컨설팅 지원단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형 마이스토고에서는 마이스터고 수준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젝트 수업 및 디지털 기반 교육이 적용될 것"이라며 "학생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AI융합 진로직업교육원(가칭)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통해 진로교육과 신산업·신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교원 현장 전문성 향상 연수를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울직업계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계획의 후속조치로는 '반도체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반도체 거점학교는 올해 2교 지정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매년 2교씩 총 6개를 선정한다. 반도체 마이스터고 1개교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직업계고에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학생증 모바일 앱을 도입한다. 이 앱을 통해선 기존 신분증 기능 이외에도 경력 개발 이력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취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 교육감은 “이날 발표한 진로직업교육 정책은 4차 산업 신기술 등의 급격한 발달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서울 직업교육으로의 체제 혁신을 이루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의지”라며 “우리 서울 학생들을 빠르게 변화해 가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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