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 파산' 여파…증시 2% 안팎 하락세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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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들의 파산 여파가 우리 금융시장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아침 파산한 미국 은행들의 예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액 지급보증 소식 등이 전해지며 월요일 금융시장은 비교적 평온하게 마쳤지만, 다른 미국 지역은행들의 연쇄 붕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미국 중소형 은행주들이 폭락을 거듭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급락한 유럽 증시에 이어 우리도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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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은행들의 파산 여파가 우리 금융시장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은행주가 동반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증시도 장중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이 열린 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천360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5% 넘게 하락한 760대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업과 증권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함께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 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오전 중 다시 1천3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아침 파산한 미국 은행들의 예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액 지급보증 소식 등이 전해지며 월요일 금융시장은 비교적 평온하게 마쳤지만, 다른 미국 지역은행들의 연쇄 붕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미국 중소형 은행주들이 폭락을 거듭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급락한 유럽 증시에 이어 우리도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과 함께 거론된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과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는 유동성이 건전하고 자산이 다변화돼 있다고 발표하며 시장을 다독이기 위해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밤새 각각 61.8%, 49.3%씩 폭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실리콘밸리은행의 감독과 규제 문제에 대한 평가에 착수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권애리 기자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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