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준비하세요"…고령자 재취업지원 컨설팅 확대

고홍주 기자 2023. 3.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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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0세 이상 고령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은 지난 2020년 고령자고용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로, 근로자 1000명 이상인 사업주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 예정인 50세 이상의 준고령 근로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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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에도 자율 도입
노사발전재단, 400곳 선정해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청에서 열린 진모빌리티 2022년 하반기 기업 연계 중장년 일자리 채용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기업 설명을 듣고 있다. 2022.10.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고홍주 기자 = 정부가 50세 이상 고령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은 2023년 제1차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에 참여할 사업장을 오는 1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은 지난 2020년 고령자고용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로, 근로자 1000명 이상인 사업주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 예정인 50세 이상의 준고령 근로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중견기업은 서비스 제공이 의무가 아니었으나 올해부터 자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기업 400곳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1000명 이상 사업장도 지원할 수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이 우선 대상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서비스 제도 설계부터 운영방식 및 성과관리체계 등 단계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이 선정한 전문 컨설팅 수행기관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고용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장이어야 한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이제껏 회사의 발전과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근로자들에게 기업이 나서서 퇴직 후 인생 2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발맞춰 정부 지원에서 소외받는 곳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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