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경남도, 2조8천억 투자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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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수소생태계 조성과 핵심기술사업화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14일 내놨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추진하는 이 계획에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와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및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라는 민선 8기 도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중장기 육성 방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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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수소생태계 조성과 핵심기술사업화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14일 내놨다.
경남도 산업통상국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4대 전략과제를 담은 '민선 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추진하는 이 계획에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와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및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라는 민선 8기 도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중장기 육성 방향이 담겼다.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도내 수소기업은 234개 기업으로 전국 두 번째 규모이고, 2019년 대비 8.3배 증가했다"며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밸류체인별로 고루 분포하고 있어 기계·조선·항공·방산 등 도내 주력산업과 융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을 위해 도는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2032년까지 2조8천89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기반시설(인프라), 연구개발(R&D), 기업지원, 보급 등 4대 전략을 마련하고 2032년 기준 수소기업 매출액 3조3천억원 달성, 핵심기술 국산화율 80% 목표를 세웠다.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시설은 밀양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 창원을 중심으로 김해·밀양과 연계하는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 한국수소기술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핵심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전략에서는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 저장·운송·충전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선박, 항공, 방산 등 주력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7천623억원 규모의 19개 사업을 발굴해 부품 국산화율을 높인다.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전략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정부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분야 전담팀을 신설해 수소기업 지원 채비를 마쳤고, 산·학·연·관 협의체인 '경남수소얼라이언스'를 조직해 매달 수소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하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수소전시회 참가 지원, 전문인력 양성, 수소전문기업 확대 등에도 적극 나서 세계적 수소기업을 육성한다.
수소사회 가속화를 위한 보급 전략은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수소차 보급이 핵심이다.
현재 도내 운영 중인 14곳의 수소충전소가 동부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올해부터 서부권에 4곳의 수소충전소를 신규로 구축한다.
이로써 2026년까지 도내 수소충전소 26곳을 구축하고, 수소트럭·광역버스 등 상용차를 포함해 6천600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환경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수소산업 육성정책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조9천690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3천148명으로 추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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