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스캔들에 휩싸인 골프황제 우즈

이준호 기자 2023. 3. 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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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사진)가 또다시 스캔들에 휩싸였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의 변호인인 J B 머리는 법원에 "우즈가 에리카 허먼(39)을 성적으로 학대한 적은 없다"면서 "헤어진 옛 여자친구일 뿐"이라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

반면 우즈 측은 "허먼과 구두 또는 서명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면서 "허먼은 우즈의 손님이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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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측 “성적 학대 한적 없어”
前연인 허먼은 390억원 제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사진)가 또다시 스캔들에 휩싸였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의 변호인인 J B 머리는 법원에 “우즈가 에리카 허먼(39)을 성적으로 학대한 적은 없다”면서 “헤어진 옛 여자친구일 뿐”이라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 우즈와 허먼은 2017년 8월 교제를 시작하면서 비밀유지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지난해 10월 결별했다.

허먼은 우즈와 헤어진 뒤 미국 법원에 ‘우즈와 합의한 비밀유지 계약은 무효’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 연방법 ‘스피크 아웃 액트’에 따르면 비밀유지 계약의 효력은 성폭행, 성희롱 등 성적 학대와 관련될 경우 상실된다. 허먼이 비밀유지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건 성적 학대가 있었다는 뜻이다.

허먼은 3000만 달러(약 390억 원) 소송도 제기했다. 허먼은 우즈와 함께 살았던 플로리다주 집에서 쫓겨나면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집은 우즈가 설립한 법인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먼은 구두계약으로 임차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우즈 측은 “허먼과 구두 또는 서명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면서 “허먼은 우즈의 손님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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