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푸에르토리코, 대회 첫 '팀 퍼펙트게임'…이스라엘에 10-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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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초로 '팀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WBC 1라운드 D조 3차전에서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푸에르토리코는 8회 무사 1, 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적시타로 10-0까지 벌리며 콜드게임 승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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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패로 D조 2위 도약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푸에르토리코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초로 '팀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WBC 1라운드 D조 3차전에서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푸에르토리코 투수진은 8회까지 이스라엘 타선을 상대로 안타, 볼넷 등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아 팀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호세 데 레온(미네소타 트윈스)이 5⅔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는 괴력을 펼쳤고, 이후 얀셀 리오스(⅓이닝·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 듀안 언더우드(이상 1이닝·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어던지며 팀 퍼펙트게임을 완성했다.
푸에르토리코가 이룬 팀 퍼펙트게임은 제5회 대회를 맞이한 WBC에서 나온 1호 기록이다.
푸에르토리코 타자들도 화끈한 타격으로 투수들의 호투에 응답했다.
1회 하비에르 바에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에디 로사리오(애틀랜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딴 푸에르토리코는 2회에도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5회 2사 만루에선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가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3루타를 쳐 9-0으로 달아났다.
푸에르토리코는 8회 무사 1, 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적시타로 10-0까지 벌리며 콜드게임 승리를 했다.
WBC는 두 팀의 점수 차가 5회 또는 6회까지 15점 차 이상, 7회 또는 8회까지 10점 차 이상이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2승1패를 거둔 푸에르토리코는 베네수엘라(2승)에 이어 D조 2위로 오르며 8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이스라엘은 1승1패가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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