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뉴브와 항체 신약 공동연구…“오픈이노베이션 강화”

김양혁 기자 2023. 3. 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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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국내 혁신 신약 개발 회사인 '지뉴브'와 항체 발굴과 신약 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지뉴브가 보유한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활용해 최대 2종의 항체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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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기업이미지(CI).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국내 혁신 신약 개발 회사인 ‘지뉴브’와 항체 발굴과 신약 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지뉴브가 보유한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활용해 최대 2종의 항체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이 라이선스-인 옵션을 행사할 경우, 항체 1건당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330억원,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 10조원 달성 시 판매 마일스톤은 최대 9000억원까지 지뉴브에 지급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연면역과정으로 생성된 항체 이점이 부각되면서 지뉴브와 협업으로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지뉴브는 2016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텍이다. 신경질환과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한다. 자체 단일 B세포 분리 항체 발굴 플랫폼과 면역강화마우스 샤인마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셀트리온이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외 항체 기반의 고부가가치 신약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마이크로바이옴 등 차세대 신약 분야에서 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자체 보유한 항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약 개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뉴브처럼 잠재성 높은 바이오 기업들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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