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음식점 위생등급 받으면 수도료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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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도내 최초로 음식점 위생등급을 받은 식당에 대해 상수도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 위생업소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단양군 수도 급수 규칙' 개정에 따라 내달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업소에 대해서는 상수도 요금을 30% 감경하고 위생용품 꾸러미와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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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도내 최초로 음식점 위생등급을 받은 식당에 대해 상수도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 위생업소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단양군 수도 급수 규칙' 개정에 따라 내달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업소에 대해서는 상수도 요금을 30% 감경하고 위생용품 꾸러미와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업소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80점 이상이면 '좋음', '우수', '매우 우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단양 지역 690여곳의 음식점 중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업소는 단 4곳에 불과하다.
군 관계자는 "위생등급을 부여받으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임을 공인받는 효과가 있음에도 평가 요건이 까다로워 다수의 음식점이 위생등급 심사를 기피하고 있다"며 "상수도 요금 감경 혜택을 통해 지역 식당의 위생등급 지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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