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학폭 근절 대책 간담회

발언하는 이주호 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13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교육 현안 개선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폭력(학폭)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가와 간담회를 연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폭 피해 경험이 평생에 걸쳐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학폭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간담회에는 정신건강 전문가 외에도 교육청 장학사, 학교 교사·보건교사도 참석한다.

교육부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학폭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

이 부총리는 "가해 학생에 대한 엄정한 조치와 함께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정신건강 지원이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학폭 근절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사소한 문제 행동에서부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의 문제를 심리적·정서적·의학적으로 깊이 분석해 폭력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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