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발사, 즉각 위협 아니지만 역내 불안정 초래”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3.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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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한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은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당장의 위협은 아니지만, 역내 불안정을 야기한다고 비판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것이 미 인력이나 영토, 동맹들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면서도 “(무력시위는)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영향을 부각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41분부터 10여분 동안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

올해 들어 5번째 탄도미사일 무력시위로, 전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치러지는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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