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말러 아카데미' 4월까지 신청 접수

조성진 기자 2023. 3.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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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구스타브 말러 아카데미가 이탈리아 볼차노와 토블라흐에서 열린다고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이 전했다.

선발된 연주자들은 모두 무료(아카데미 등록비, 숙식 등)로 7월 25일(화)부터 8월 11일(금)과 2024년 8월 25일(일)~9월 15일(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말러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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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도 설립 名 마스터클래스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 운영
20세기 초 비엔나 연주법 중점 둔 교육 방식
사진제공=페루초 부소니-부소니 말러재단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24회 구스타브 말러 아카데미가 이탈리아 볼차노와 토블라흐에서 열린다고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이 전했다.

1999년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설립한 '구스타프 말러 아카데미'는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유명한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아바도는 아카데미 설립 당시, 다양한 국적의 젊은 음악가들이 그 시대 최고의 스승들로부터 교육받으며 함께 연주하고, 서로 음악가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지휘자/첼리스트 필립 폰 슈타인에커가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말러 아카데미는 1개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던 이전과 달리, 2개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20세기 초반 비엔나 음악의 연주법에 중점을 둔 새롭고 독특한 교육 방식을 유지하며 현대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또한, 현대음악 앙상블 '클랑포룸 빈'과 협업해 마티아스 핀처 지휘로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스의 작품을 세계 초연하게 된다. 이외에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베로니카 하겐(하겐 콰르텟), 로열콘세트르허바우 클라리넷 수석 올리비에 패티 등 저명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개인 레슨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말러 아카데미 학생들은 말러가 구입한 원전악기로 말러 교향곡을 배우고, 이 악기로 토블라흐를 비롯, 파리, 콜론 등 유럽투어를 한다.

2년에 걸쳐 진행되는 2023/2024 구스타브 말러 아카데미는 말러 교향곡 5번으로 마무리된다. 1900년대 초 이래, 이 음악이 말러가 사용했던 악기로 다시 연주되는 첫 공연이다. 필립 폰 슈타이네크의 지휘로 말러 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노르웨이 스타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이 공연은 콜론, 파리 등 유럽 문화의 중심지에서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아티스트들은 411()까지 신청서 및 영상을 부소니-말러 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한다. 선발된 연주자들은 모두 무료(아카데미 등록비, 숙식 등)725()부터 811()2024825()~915()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말러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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