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내달 26일 개막

장병호 2023. 3.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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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대표 음악축제 '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 등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SSF의 시작부터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음악감독 강동석, 김상진, 김영호, 조영창, 박재홍, 최은식이 2023년에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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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주제로 총 12일간 13회 공연
첼리스트 최하영·김가은 등 65명 연주자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봄 대표 음악축제 ‘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 등에서 열린다.

‘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포스터.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집행위원회)
SSF는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 아래 2006년 시작했다. ‘실내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관객의 지평을 넓혀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올해 주제는 ‘다다익선 : The More, The Merrier!’다. 기존 2중주, 3중주, 4중주 중심의 실내악에서 벗어나 6중주~8중주까지 많은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보선 고택의 고풍스러운 한옥과 함께 즐기는 야외 음악회로 인기인 고택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회로 편성했다.

총 12일간 이어지는 13회 공연을 위해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65명의 연주자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 최하영, 2022년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첼로 우승자 김가은,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1위 수상자 아레테 콰르텟, 2022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아트실비아상을 수상한 아스틴 퀸텟이 올해 처음으로 SSF에 출연한다.

또한 브뤼셀과 베를린에서 각각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무히딘 뒤뤼올루와 비욘 레만, 호른의 김홍박과 트럼펫의 최인혁, 첼로의 게리 호프만, 바이올린의 임홍균, 더블 베이스의 성미경도 처음으로 SSF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SSF의 시작부터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음악감독 강동석, 김상진, 김영호, 조영창, 박재홍, 최은식이 2023년에도 함께한다. 연주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쓰는 김다미, 김민지, 김소옥, 김예원, 김준희, 윤혜리, 이경선도 함께 연주한다.

SSF의 오랜 전통인 프린지 페스티벌도 이어간다. 축제 개막 이전인 오는 4월 8일부터 22일까지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서울공예박물관, 남산서울타워 광장, 국립중앙박물관 등지에서 미래의 거장을 꿈꾸는 젊은 음악가들의 연주회가 이뤄진다.

티켓 가격 2만~6만 원. 개·폐막 공연은 2만~7만 원, 고택음악회는 전석 20만 원이다.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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