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군, 자국산 잠수함 내년 5월 진수 예정

인교준 2023. 3. 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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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자국산 잠수함을 내년 5월 진수시킬 예정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 해군사령부는 전날 입법원(국회 격)에 제출한 '제2단계 잠수함 건조계획'에서 진수 시기를 이같이 밝혔다.

연합보는 이번에 건조되는 대만산 잠수함은 7척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해군은 이외에도 잠수함 사고 시 승조원들을 구조하고 심해 인양 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함정인 잠수함 구조함 건조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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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이 자국산 잠수함을 내년 5월 진수시킬 예정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14일 보도했다.

대만산 잠수함 건조 착수식 참석한 차이잉원 총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르면 대만 해군사령부는 전날 입법원(국회 격)에 제출한 '제2단계 잠수함 건조계획'에서 진수 시기를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자국산 방어형 잠수함(IDS) 등의 건조를 위해 올해 3천억 대만달러(약 12조5천억 원) 규모의 특별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산 잠수함은 대만국제조선공사(CSBC)가 건조하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2019년 5월 남부 가오슝의 CSBC의 자국산 잠수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잠수함으로 대만을 포위하는 적국 군함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IDS 잠수함은 길이 70m, 폭 8m, 배수톤수 2천500~3천t으로 수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중어뢰 18발과 하푼 미사일을 탑재해 해군 잠수함 전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잠항 중에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춰 자주 부상할 필요가 없으며 함미 방향타가 X자형으로 어뢰관 6문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보는 이번에 건조되는 대만산 잠수함은 7척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2척을 포함해 최대 12척의 잠수함 함대를 구성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해군은 이외에도 잠수함 사고 시 승조원들을 구조하고 심해 인양 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함정인 잠수함 구조함 건조 사업도 하고 있다.

대만 국방부 공개 자국산 IDS 원형 [대만 연합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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