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3·15의거 63주년 기념식 15일 창원서 개최

정충신 기자 2023. 3.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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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제63주년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미래세대 등 약 80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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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 주제로 창원에서 정부기념식으로 열리는 3·15의거 기념식 포스터.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제63주년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미래세대 등 약 800명이 참석한다.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3·15의거의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외침이 도도한 물결이 되어 꺼지지 않는 정의로 오늘, 여기, 우리와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이다. 당시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김주열 열사의 참혹한 모습이 언론에 실리면서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했다. 3월 15일 1차 의거와 4월 11∼13일 2차 의거로 12명 사망, 250여 명 부상이 발생했다.

3·15 의거일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매년 보훈처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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