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ML서 퇴출된 바우어, 일본행…요코하마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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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메이저리그(MLB)에서 퇴출된 사이양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에서 재기를 노린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를 영입했다. 요코하마 구단이 오늘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우어는 2023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했지만 원 소속 구단 LA 다저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외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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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83승·ERA 3.79 기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폭행 혐의로 메이저리그(MLB)에서 퇴출된 사이양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에서 재기를 노린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를 영입했다. 요코하마 구단이 오늘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우어의 계약 조건은 1년 400만달러로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다.
이로써 바우어는 2년 만에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바우어는 지난 2021년 여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에 MLB 사무국이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했지만 바우어에게 비슷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2명이 추가로 등장했고, 결국 MLB 사무국은 역대 최대인 32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MLB 사무국은 2022년 12월 독립 중재인의 권고에 따라 바우어의 출장 정지 기간을 324경기에서 194경기로 줄였다
이에 따라 바우어는 2023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했지만 원 소속 구단 LA 다저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외면을 받았다. 바우어가 대단한 실력을 갖췄지만 선수 생활 내내 '괴짜' 성격으로 팀워크를 해치고 사생활 문제까지 일으켰기 때문이다.
결국 바우어는 '해외 진출'을 택했고, 최종적으로 요코하마와 계약을 맺었다.
2012년 메이저리거가 된 바우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를 거쳐 통산 222경기 83승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엔 11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 다저스와 3년 1억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바우어는 연봉 4000만 달러 시대를 열어 화제를 모았지만, 반년 만에 최악의 계약이 됐다. 바우어는 다저스 소속으로 겨우 17경기(8승5패 평균자책점 2.59)만 뛰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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