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수원시청 앞 컵라면 수북…몰래 전한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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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청 앞에 컵라면 더미가 쌓였는데요.
이어 "몇 년 전 광교산에서 발생한 화재 때 수원시 공직자들의 엄청난 노고를 눈앞에서 목격했다"며 "매년 봄, 가을 산불 감시를 하는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지난 6일 수원 화서동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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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청 앞에 컵라면 더미가 쌓였는데요.
한 시민이 산불 관리 공무원들을 위해 몰래 쌓아둔 마음이었습니다.
수원특례시는 그제(12일) 새벽 익명의 기부자가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시청 본관 앞에 컵라면 36상자와 편지를 두고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기부자는 자신을 '수원 광교 주민'이라고 소개하며 "얼마 전 화재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몇 년 전 광교산에서 발생한 화재 때 수원시 공직자들의 엄청난 노고를 눈앞에서 목격했다"며 "매년 봄, 가을 산불 감시를 하는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산불 감시로 근무하시는 수원시 공직자분들을 위해 너무도 약소하지만, 간식으로 컵라면을 준비했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수원 화서동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시민의 온정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SNS 글을 통해서 "모두가 쉬는 일요일에도 '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은 쉬지 않는다"며 "더욱 철저하게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화면출처 : 수원특례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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