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올해 중국 매출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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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쯔밍 건강검진그룹과 체결한 300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시장재개(리오프닝)와 바이오플러스의 중국 진출 시기가 맞물려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오래 유지돼 미용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급작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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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플러스는 2022년 4분기에 매출 16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와 4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1%로, 2022년 1~3분기 평균 46% 대비 축소됐다.
한제윤 연구원은 “필러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50%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판매관리비가 늘었고, 수익성이 낮은 상품 매출의 일시적 증가, 환율 하락 등이 반영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다만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고 상품 매출과 인건비 증가 또한 일시적일 것으로 봤다.
2023년엔 신규 매출처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쯔밍 건강검진그룹과 체결한 300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시장재개(리오프닝)와 바이오플러스의 중국 진출 시기가 맞물려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오래 유지돼 미용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급작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으로의 매출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올 상반기 협력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단기간 내 대규모 매출 발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신규 지역 진출을 통해 추가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신규 지역 진출을 통해 추가 성장성을 확보하고 중국 진출 성과까지 가시화되면,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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