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보저해 용납 못해”…美, 동맹과 긴밀공조 나서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3. 14. 07:36
미국이 북한의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도발을 비판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의 명분으로 삼은 한미연합연습은 일상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이라며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그들이 잠수함에서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전력 측면에서 그 의미를 분석 중”이라며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한반도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는 데 있어 북한의 어떤 저해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공조할 예정이다. 한국 및 일본과 협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도 대북제재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는 설명이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예고 없는 순항미사일 시험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는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규칙 기반 질서와 인·태 비전에 도전해온 북한의 도발에 따라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제재회피를 단속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목표물을 뒤쫓기 위해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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