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전 바이든 긴급회견…금리 동결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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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소식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따라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지금껏 금리 인상으로 충격을 받은 다른 미국 은행들의 현실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최근 고용시장 강세 등으로 0.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0.25%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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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소식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연결합니다. 남 특파원, 바이든 대통령이 오커스 정상회의 참석 때문에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전에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그만큼 급했던 것인가요?
<기자>
네, 예금 전액을 보호하겠다는 연방정부의 긴급 대책에도 뉴욕증시는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위기설이 돈 은행주 일부가 한때 70% 떨어지는 등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호주 정상들과 만나는 오커스 정상회의 출발 전에 시간을 내서 회견을 한 것도 시장 불안감을 달래는 것이 그만큼 급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14일) 뉴욕증시는 지역 은행주들의 폭락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가 0.28%, S&P500지수는 0.15% 각각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45%가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와 금 같은 안전 자산으로 급하게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 이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뉴욕타임스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가 지난 1년간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올린 연준에 경고가 될 것이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물가를 잡는 것이 연준의 지상과제였지만, 금융 시스템 안정도 연준의 또 다른 존재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지금껏 금리 인상으로 충격을 받은 다른 미국 은행들의 현실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단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22일 금리 발표 때 금융 시스템 안정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시장 강세 등으로 0.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0.25%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만,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진원)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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