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중국에 민망한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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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이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이겼지만 결국 조 3위에 그쳐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3승 1패가 된 호주가 4전 전승의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했고,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WBC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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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이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이겼지만 결국 조 3위에 그쳐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기적은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야구의 운명은 중국과 최종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결정됐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체코가 호주에 넉 점 이상을 내주고 이겨야 우리의 8강행이 가능했는데, 마지막 희망이었던 체코는 경기 막판 대량 실점하며 8대 3으로 졌습니다.
3승 1패가 된 호주가 4전 전승의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했고,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WBC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숙소에서 호주-체코전을 지켜본 뒤 도쿄돔에 도착한 우리 선수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의미가 사라진 중국전에 나섰습니다.
적극적인 베이스러닝과 기습 번트로 상대의 허술한 수비를 흔들며 3회 대거 8점을 올린 데 이어, 4회 박건우의 만루 홈런 등으로 6점, 5회 김하성의 대회 3호 만루 홈런으로 넉 점을 추가한 대표팀이 22대 2,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2승 2패,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탈락이 결정이 됐는데도 오늘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한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과 야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선수들은 오늘(14일) 귀국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엄청난 충격 속에 한국 야구의 여정은 일찍 막을 내렸습니다.
명예 회복을 위해서는 세계 야구의 흐름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윤 형,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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