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더 메신저' 등 5팀, 英 에든버러 프린지서 공연

강진아 기자 2023. 3.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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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하녀들'과 신체극 '헬로, 더 헬:오델로' 등 국내 공연 5팀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무대에 오른다.

해외 공연기획사인 에이투비즈는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과 함께 여는 '제7회 코리안 시즌'에 5개 공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리안 시즌은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 76주년을 맞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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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7회 코리안 시즌' 최종 선정...8월 개최

[서울=뉴시스]연극 '하녀들'. (사진=에이투비즈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연극 '하녀들'과 신체극 '헬로, 더 헬:오델로' 등 국내 공연 5팀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무대에 오른다.

해외 공연기획사인 에이투비즈는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과 함께 여는 '제7회 코리안 시즌'에 5개 공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오는 8월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선정된 팀은 넌버벌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 드림팝 국악 '일월당', 개그 아이돌 '코쿤', 연극 '하녀들', 신체극 '헬로, 더 헬:오델로'다. 코리안 시즌은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서울=뉴시스]넌버벌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 (사진=에이투비즈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작집단 거기가면(연출 백남영)의 '더 메신저'는 3명의 배우가 25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각각의 마스크와 의상을 빠르게 갈아입고 슬랩스틱, 코미디,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연극 '하녀들'은 극단 무소의 뿔의 정은경 작·연출로 선보인 실험극이다. 프랑스 작가 장 주네의 희곡이 원작이다. 두 하녀가 극중극 형식을 통해 마담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 증오를 표현한다. 간결한 무대배경과 소품, 의상 등으로 절망과 환희를 오가는 하녀들의 내면에 집중한다.

[서울=뉴시스]신체극 '헬로, 더 헬:오델로'. (사진=에이투비즈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작집단 작화의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원작을 새롭게 해석해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뤄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초연 후 3월 호주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악을 중심으로 창작하는 드림팝 밴드 '일월당'은 가수 정승환, 임재범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이자 대금연주자 이주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실학자 홍대용과 친구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음악문화를 모티브로 해 동시대적 풍류를 담아낸다.

[서울=뉴시스]드림팝 국악 '일월당'. (사진=에이투비즈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코쿤은 일본 개그 기획사 요시모토흥업과 개그맨 윤형빈이 이끄는 국내 개그 기획사 윤소그룹의 공동 프로젝트다. 2018년 7월 데뷔한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5명의 멤버가 젊은 개그 스타일을 기반으로 음반 활동을 하는 신개념 아이돌 그룹이다.

올해 76주년을 맞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다. 8월 한달간 '공연예술 페스티벌(프린지·인터내셔널)', '밀리터리 타투', '북 페스티벌', '아트 페스티벌', '필름 페스티벌', 'TV페스티벌', '재즈 앤 블루스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70개국 2600만명이 방문했다.

[서울=뉴시스]개그 아이돌 '코쿤'. (사진=에이투비즈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권은정 코리안 시즌 예술감독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한국 작품을 축제를 찾는 전 세계 70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코리안 시즌은 '믿고 보는 한국공연'의 대표 브랜드이자 플랫폼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한국의 문화예술이 세계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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