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국방과학연 시설 건립효과 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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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이 국방연구시설 건립이 동해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지 여부를 판단하는 연구에 착수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원연구원은 최근 연구원 민주홀에서 '국방연구시설이 동해 발전에 도움 되는가'를 주제로 강원포럼을 열어 김영주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묵호항을 활용한 해양무인체계 연구시설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연구원들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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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4월 말 결과 도출
해당사업 지역주민 반대 여전
강원연구원이 국방연구시설 건립이 동해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지 여부를 판단하는 연구에 착수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국방과학연구소가 해양무인자율체계 연구시설을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에 건설하는 사업을 제안한 것을 놓고 동해시민 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연구활동이다. 강원연구원은 조사분석 연구 결과를 오는 4월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연구원은 우선 해양무인체계 연구시설·시험선의 지역 유치에 따른 공익·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특례·제도의 기관 유치 활용방안,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강원연구원은 또 지자체의 공공기관·연구기관 유치 상생 사례 분석, 일부 지역민의 부정적 인식 해소와 갈등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봉현 부곡동 현안대책협의회장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동해시·동해시의회와 부곡동현안대책협의회가 관광지·친수공간·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놓고 이제와서 국방보안시설 건립을 계속 강행할 경우 소송까지도 불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원연구원은 최근 연구원 민주홀에서 ‘국방연구시설이 동해 발전에 도움 되는가’를 주제로 강원포럼을 열어 김영주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묵호항을 활용한 해양무인체계 연구시설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연구원들이 토론을 벌였다.
김영주 연구원은 “동해에 건설을 제안한 연구시설은 해양 무인잠수정·무인수상정 등 해양무인자율체계를 연구하고, 대형시험선을 운용하며, 시험지원능력 확보를 위한 연구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해양무인자율체계는 미래의 먹거리 첨단과학산업으로 묵호를 연구단지의 메카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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