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하트’ 신소영 개인전… ‘날개를 펼치고’
김신성 2023. 3. 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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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하트'로 알려진 작가 신소영의 개인전이 16~20일 서울 필동로 서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기존 날개하트 시리즈 외 '날개를 펼치고' 시리즈 등 3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신소영은 '마음'을 날개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겹겹이 포개어진 깃털들은 마치 꽃처럼 피어나기도 하고, 활짝 편 날개가 이곳저곳 이동하는가 하면, 두 개의 날개가 서로를 감싸 안으며 하트 형상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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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유로운 사고와 의지를 날개로 재해석
선명한 컬러와 보색대비 심미적 힘 배가
신소영 개인전 - 날개를 펼치고
16~20일 서진아트스페이스
선명한 컬러와 보색대비 심미적 힘 배가
신소영 개인전 - 날개를 펼치고
16~20일 서진아트스페이스
‘날개하트’로 알려진 작가 신소영의 개인전이 16~20일 서울 필동로 서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기존 날개하트 시리즈 외 ‘날개를 펼치고’ 시리즈 등 3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신소영은 ‘마음’을 날개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겹겹이 포개어진 깃털들은 마치 꽃처럼 피어나기도 하고, 활짝 편 날개가 이곳저곳 이동하는가 하면, 두 개의 날개가 서로를 감싸 안으며 하트 형상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인간 내면의 모습, 꿈을 향한 열정과 소망, 사랑과 평안 등 섬세한 감정들을 재해석해 펼쳐내는 것이다. 날개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인간의 자유로운 사고와 의지를 눈앞에 그려내 보이고야 만다.
날개의 선명한 컬러감과 보색대비는 경쾌한 화면을 만들어, 결코 무겁지 않게 주제를 전달하는 심미적 힘을 배가한다. 수많은 붓질을 통해 탄생한 깃털들은 일면 가늘고 연약해 보이지만, 그 깃털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날개는 날갯짓을 하기에 능히 충분하다. 이로써 작가는 보는 이의 꿈을 응원하고 사랑으로 다독이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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