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터진 전성현, 24득점···캐롯, 6강 PO 진출 확정 1승 남았다

김은진 기자 2023. 3. 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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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전성현이 13일 KT전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고양 캐롯이 수원 KT를 꺾었다. 이제 6강 확정에 1승만 남았다.

캐롯은 1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6-72로 승리했다.

26승(22패)째를 올린 5위 캐롯은 이제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놓은 채 7위 KT(20승28패)를 6경기 차로 앞섰다. 이제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한다. 사실상 이미 확정적이다.

남은 변수는 하나, KBL 가입비다. 구단이 회원사 가입비 미납분 10억원을 31일까지 KBL에 완납하지 못하면 캐롯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도 뛸 수 없다.

캐롯 슈터 전성현은 4쿼터에서 3점슛을 포함해 10점을 몰아올리며 24득점,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디드릭 로슨이 초반 부상으로 빠졌지만 조나단 알렛지가 27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이정현도 14득점 8어시스트에 스틸 4개를 더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재로드 존스가 32득점 10리바운드로 폭발했다. 그러나 KT는 4쿼터 집중력에서 밀려 무릎을 꿇었다. KT는 남은 6경기에서 6위 전주 KCC(22승 26패)와 2경기 차를 뒤집어야 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캐롯은 4쿼터 종료 2분24초를 남기고 하윤기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66-6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성현이 3점포로 다시 뒤집었다. 존스가 3점슛으로 받아치자 전성현은 종료 1분2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하며 한희원의 반칙을 유도했다. 자유투 3개를 얻어냈고 모두 넣었다.

72-70으로 앞서던 캐롯은 경기 종료 8.7초 전, 이정현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넣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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