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김기현 대표 월 2회 정례회동

김재민 기자 2023. 3. 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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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월 2회 정례 회동을 갖기로 13일 결정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김 대표 등 신임 지도부 만찬 회동 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월 2회 정도 윤 대통령과 김 대표가 정기 회동을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진행했다”면서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와 새 출발에 대한 덕담이 오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정이 하나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 나아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다”며 “이를 위해 당정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정기적 만남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정기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성격과 내용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김 최고위원은 말했다. 정기 회동은 김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필요성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제안했으며, 윤 대통령이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제공

만찬 참석자들은 또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현재의 여소야대 구도를 바꿔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 회동은 윤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저녁 6시30분쯤부터 9시까지 이어졌다. 당에서는 김 대표를 포함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앞서 오전에 새로 임명된 당직자 중 이철규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을 하기 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으며, 김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과 각각 악수를 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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