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 10주년’ 프란치스코 교황 “가장 안 좋았던 순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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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1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위 기간 중 가장 안 좋았던 순간으로 전쟁을 꼽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즉위 10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마치 어제 일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며 "지난 10년 동안 항상 긴장감 속에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교황 재위 기간에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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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1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위 기간 중 가장 안 좋았던 순간으로 전쟁을 꼽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와 즉위 10주년 기념 팟캐스트 인터뷰를 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교황은 즉위 10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마치 어제 일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며 "지난 10년 동안 항상 긴장감 속에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행자가 재위 기간 중 안 좋았던 순간을 묻자 전쟁의 순간들을 꼽으며 "전쟁의 배후에는 무기 산업이 있고 이는 악마적인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교황 재위 기간에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교황은 "러시아 사람이든 우크라이나 사람이든 젊은이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고통스럽고 정말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은 즉위 10주년을 맞아 세상에 바라는 선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평화, 우리는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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