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스 은폐' 폭로 의사 장옌융 별세..."중국, 부고까지 검열"

김상우 2023. 3. 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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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중국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은폐 사실을 폭로해 '중국의 양심'으로 불렸던 의사 장옌융이 지난 11일 91세로 별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2002년 말 사스가 확산할 당시 보도 통제를 철저히 해 전 세계에 '괴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만 퍼져나가고 실체를 몰랐는데 장옌융이 2003년 4월 미국 '타임'지를 통해 사스 실태를 폭로한 이후에야 현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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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중국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은폐 사실을 폭로해 '중국의 양심'으로 불렸던 의사 장옌융이 지난 11일 91세로 별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장옌융의 사인이 코로나19와 관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족은 그가 지난 1월 베이징에 코로나19가 퍼져나갔을 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2002년 말 사스가 확산할 당시 보도 통제를 철저히 해 전 세계에 '괴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만 퍼져나가고 실체를 몰랐는데 장옌융이 2003년 4월 미국 '타임'지를 통해 사스 실태를 폭로한 이후에야 현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신문은 "장옌융의 부고와 애도를 표하는 대부분의 게시물이 지난 이틀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엄격히 검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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